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8월 20일부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모집을 시작합니다. 1차보다 두 배 늘어난 1만 명을 선발하고, 신청 자격도 창업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 재창업자까지 넓혔습니다. 선발되면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과 1대1 초기 멘토링을 받고, 이후 오디션 단계를 통과할수록 최대 2,000만 원의 초기 사업화자금과 상금·투자를 합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 규모가 커집니다.
8월 20일 시작되는 2차 모집, 핵심만 먼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사업계획서를 갖추지 않은 일반 국민도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게 만든 정부의 창업 오디션형 지원사업입니다. 2026년 상반기 진행된 1차에는 6만 2,0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돼 약 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5,000명이 선발됐습니다.

2차 모집은 8월 20일 공고와 함께 접수가 열립니다. 선발 규모는 총 1만 명으로, 일반·기술 분야 8,000명과 로컬 분야 2,000명으로 나뉩니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초로 예정돼 있고,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한 초기 멘토링은 11월까지 이어집니다.
접수 마감일과 세부 제출 서식은 8월 20일 공고문에 확정 표기되므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공고일에 맞춰 모두의 창업 공식 플랫폼에서 원문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1차 때도 접수 마감이 특정 시각으로 지정돼 있었기 때문에, 마감 당일 몰림을 피하려면 하루 이상 여유를 두고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자격 확대, 7년 이내 재창업자까지 열렸다
2차 모집에서 가장 실질적인 변화는 참여 자격입니다. 1차에서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재창업자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2차부터는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까지 대상이 넓어졌습니다. 한 번 사업을 접었거나 업종을 바꾸려는 기존 사업자에게 문이 크게 열린 셈입니다.
다만 정원 배분에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전체 선발 인원의 80퍼센트 이상은 예비창업자로 채우고, 70퍼센트 이상은 비수도권 창업자로 선발한다는 원칙이 유지됩니다. 1차 선발 결과에서도 지역 소재 선정자가 전체의 74퍼센트, 39세 이하 청년층이 68.4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기창업자라면 경쟁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1차 탈락자에게 주어지는 가점
1차에서 선발되지 못한 신청자를 위한 우대 장치도 마련돼 있습니다. 중기부는 1차 미선정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보완 피드백과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했고, 이 멘토링을 이수했거나 기존 신청서 대비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보완한 도전자에게는 2차 선정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1차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면, 같은 아이디어를 그대로 다시 내기보다 어떤 점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신청서에 명확히 드러내는 편이 유리합니다.
선발되면 받는 지원, 2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이 사업의 지원 구조는 단계형입니다. 처음 선발된 1만 명 전원에게 동일한 금액이 주어지고, 이후 오디션을 통과할 때마다 지원 규모가 커지는 방식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지급되는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은 사용처가 확대돼 온라인 결제대행 업종과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비용까지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 오디션 단계에서는 2,200명이 추려집니다. 일반·기술 분야 1,000명, 로컬 분야 1,200명으로,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2,000만 원의 초기 사업화자금이 지원됩니다. 여기서 다시 400명이 대국민 경연에 진출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상금과 투자 연계를 합쳐 최대 1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 단계 | 인원(2026년 2차 기준) | 주요 지원 내용 |
|---|---|---|
| 최초 선발 | 1만 명 (일반·기술 8,000 / 로컬 2,000) |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 1대1 초기 멘토링, AI 솔루션 |
| 지역 오디션 진출 | 2,200명 (일반·기술 1,000 / 로컬 1,200) | 최대 2,000만 원 초기 사업화자금 |
| 대국민 경연 진출 | 400명 | 상금과 투자 연계 합산 최대 10억 원 규모 |
신설된 소셜벤처 리그와 글로벌 리그
2차부터는 리그 구성도 늘어납니다. 기존의 대학 리그와 청소년 리그에 더해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와 글로벌 리그가 새로 생겼습니다.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자원순환 등 5대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정해 두고 이를 풀 아이디어를 뽑는 방식입니다. 2026년 12월 벤처주간 행사에서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를 거쳐 10여 개사를 선정하고,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합니다. 글로벌 리그는 실리콘밸리, 뉴욕,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거점과 연계해 사업화 자금과 현지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자기 아이템이 일반·기술 트랙보다 이들 리그의 성격에 더 가깝다면, 어느 리그로 지원할지가 합격 확률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심사 논란 이후 바뀐 평가 방식
1차 진행 과정에서는 심사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아이디어 1건을 멘토 1명이 평가하는 단독 심사 구조였고, 탈락자에게 이의신청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이른바 깜깜이 심사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관마다 심사 기준과 피드백 수준이 달랐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2차에서는 이 부분이 전면 개편됐습니다. 멘토 3인 공동심사가 도입되고 기관별 심의위원회 운영이 의무화됐으며, 평가 기준도 표준화됐습니다. 한 멘토가 활동할 수 있는 기관은 최대 2곳으로 제한됩니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기관 통합 관리와 심사 품질 관리를 맡아 기관 간 편차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보육기관은 170여 개로 늘었습니다.
신청서 자체도 달라집니다. 기존 3개였던 작성 항목이 최대 6개로 세분화되고, 제출된 내용에 대해 AI 생성률 검사와 표절 검사가 실시됩니다. 생성형 AI로 작성한 문장을 그대로 붙여 넣거나 기존 공개 사업계획서를 참고해 유사하게 작성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문제 인식과 실행 계획을 직접 정리해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외부 연동 정보 최소화, 암호화 강화, 외부 보안관제 체계 구축 등 보안 조치가 함께 적용됐습니다.
지원 전 확인해야 할 실전 체크포인트
경쟁률이 두 자릿수인 사업인 만큼, 접수 시작일 이전에 준비를 마쳐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실무적으로 점검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격 구분 확정: 본인이 예비창업자인지,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인지 사업자등록 이력 기준으로 먼저 확인합니다. 정원의 80퍼센트가 예비창업자에게 배정되므로 구분에 따라 전략이 달라집니다.
- 트랙과 리그 선택: 일반·기술, 로컬 중 어느 분야가 맞는지, 소셜벤처나 글로벌 리그 성격에 더 부합하지는 않은지 검토합니다.
- 지역 요건 활용: 비수도권 70퍼센트 배정 원칙이 있으므로, 사업 근거지가 비수도권이라면 이를 신청서에 분명히 드러냅니다.
- 신청서 항목 대비: 항목이 최대 6개로 늘어난 만큼 문제 정의, 해결 방식, 대상 고객, 실행 계획을 각각 분리해 정리해 둡니다.
- 표절·AI 검사 대비: 외부 자료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본인 언어로 작성합니다.
- 1차 이력 반영: 1차 지원 경험이 있다면 재도전 멘토링 이수 여부와 아이디어 보완 내역을 정리해 가점 요건을 충족시킵니다.
선발된 이후에도 창업활동자금은 정해진 용도 내에서만 집행할 수 있고, 단계별 오디션 통과 여부에 따라 후속 지원 규모가 달라집니다. 첫 200만 원만 보고 접근하기보다, 지역 오디션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아이템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모두의 창업 2차 모집 자주 묻는 질문
이미 사업자등록을 한 상태인데 신청할 수 있나요
2026년 2차 모집 기준으로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차에서는 3년 이내로 제한됐으나 2차부터 완화됐습니다. 다만 전체 선발 인원의 80퍼센트 이상이 예비창업자로 채워지므로, 기창업자 몫은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업력 산정 기준과 세부 제외 대상은 8월 20일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1차에서 떨어졌는데 다시 지원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불이익은 없고 오히려 우대 요소가 있습니다. 1차 미선정자에게 제공된 재도전 멘토링을 이수했거나 기존 신청서 대비 아이디어를 보완한 경우 2차 선정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같은 내용을 그대로 재제출하면 보완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정식 사업계획서 양식을 요구하지 않고 온라인 신청서에 아이디어를 서술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2차부터 신청서 작성 항목이 기존 3개에서 최대 6개로 세분화되고 AI 생성률 검사와 표절 검사가 적용되므로, 항목별로 본인이 직접 정리한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책·경제·생활 정보를 사실 검증을 거쳐 쉽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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